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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요건, 혁신성장유형은 기술 자료를 언제부터 준비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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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arl Solano · Unsplash
목차

혁신성장유형의 기술 설명 자료는 신청서를 접수하기 한두 달 전, 기술의 차별점과 개발 이력을 정리하는 일부터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벤처기업요건을 따질 때 이 유형은 숫자 요건이 아니라 평가표로 심사받기 때문에, 평가표 지표 하나하나에 대응하는 자료를 미리 모아 두는 것이 준비의 전부라고 해도 됩니다.

혁신성장유형은 무엇으로 심사받나요

혁신성장유형은 중소기업이면서 기술의 혁신성과 사업의 성장성 평가가 우수해야 하는 유형입니다. 연구소 보유나 연구개발비 비율 같은 별도의 숫자 요건이 없습니다.

그래서 기술을 말로 설명하는 자료가 곧 심사의 재료가 됩니다. 평가기관은 그 자료와 현장실사에서 들은 이야기로 점수를 매깁니다.

벤처투자유형처럼 투자 사실만 확인하고 끝나는 유형과 출발점이 다릅니다. 이 글은 혁신성장유형 기준으로 씁니다.

평가는 현장실사로 진행됩니다

이 유형은 신청하면 평가기관이 배정되고, 서류 검토와 현장조사를 거쳐 벤처기업확인위원회 심의로 넘어갑니다. 평가를 받는 유형은 현장까지 조사하며, 벤처투자유형은 요건심사만 거칩니다.

현장실사는 서류에 적힌 기술을 사람이 직접 듣고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자료가 있어도 설명하는 사람이 기술의 흐름을 말하지 못하면 점수가 흔들립니다.

처리기간은 접수가 끝난 날부터 연구개발·혁신성장·예비벤처유형 모두 45일 이내입니다.

평가표에 나오는 지표를 먼저 읽습니다

준비는 평가표를 읽는 데서 시작합니다. 혁신성장유형 평가표는 기술 혁신성과 사업 성장성의 두 대분류로 나뉘고, 각 지표에 배점이 붙어 있습니다.

  • 기술 혁신성: 연구조직 및 기술 인력의 전문성, 기술개발 계획의 적절성, R&D 실적, 기술의 차별성, 지식재산권 보유현황
  • 사업 성장성: 목표시장 설정의 적절성, 기업가정신 기반 사업계획의 적절성, 고용상승률(창업 3년 이상 표), 사업성과(재확인 표에만)

자료는 이 지표 이름을 목차 삼아 한 장씩 만들면 빠짐이 없습니다. 표 밖 질문이 나오면 가까운 지표의 자료에서 끌어와 답하므로, 자료는 지표 안에서 짧게 씁니다.

기술을 설명하는 자료는 무엇부터 만드나요

가장 먼저 만들 것은 기술의 차별성을 설명하는 한 장입니다. 기존 방식은 무엇이고, 우리 기술은 어디가 다르며, 그 차이가 고객에게 어떤 결과를 주는지를 순서대로 씁니다.

그다음은 개발 이력입니다. 언제 어떤 문제를 만났고 어떻게 풀었는지가 날짜순으로 이어지면 R&D 실적과 개발 계획 지표를 한꺼번에 받쳐 줍니다.

기술 용어는 평가위원이 같은 분야 전문가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전제로 풀어 씁니다. 전문용어가 빽빽한 자료보다 한 문장으로 요약되는 자료가 현장에서 덜 막힙니다.

지식재산권은 별도 지표입니다

지식재산권 보유현황은 배점 10%의 독립 지표이고, 신규 평가표와 재확인 평가표에 모두 들어 있습니다. 평가 대상은 신청 기술과 연관성이 높은 보유 현황입니다.

보유 건수 자체보다 신청 기술과 얼마나 이어지는지가 중요합니다. 특허가 여러 건이어도 다른 사업을 지키는 것이라면 설명이 약해집니다.

아직 출원 전이라면 이 지표에서 점수를 받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출원 중인 건이 있으면 어느 기술을 어떻게 지키려는 것인지 한 장으로 적어 둡니다.

연구조직과 인력은 이력으로 보여 줍니다

연구조직 및 기술 인력의 전문성은 창업 3년 미만 평가표에서 배점이 30%로 큰 지표입니다. 핵심 개발 인력의 학력, 경력, 맡은 역할을 사람별로 적어 둡니다.

대표자가 기술을 직접 만든 경우와 외부 인력에 의존하는 경우는 설명이 달라집니다. 누가 어떤 부분을 책임지는지 구분해 적으면 현장에서 질문받을 때 답이 빨라집니다.

연구소나 전담부서가 있으면 그 설립 사실과 소속 인력도 함께 정리합니다. 혁신성장유형에서는 필수가 아니지만 전문성을 보여 주는 근거로 쓸 수 있습니다.

사업 성장성 자료도 같이 준비합니다

기술 자료만 준비하고 사업 성장성을 비워 두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 유형은 기술의 혁신성과 사업의 성장성을 함께 평가하므로 목표시장과 사업계획 자료가 같은 비중으로 필요합니다.

목표시장은 누구에게 무엇을 파는지, 시장이 어느 정도 크고 어떻게 들어갈 것인지를 씁니다. 기업가정신 기반 사업계획은 창업 3년 미만 표에서 배점이 크므로 성장 계획을 구체적으로 적습니다.

창업 3년 이상이라면 고용상승률 지표가 붙습니다. 최근 고용 변화를 보여 줄 수 있는 상태인지 미리 확인해 둡니다.

언제부터 준비하나요

신청서를 접수하기 한두 달 전부터 지표별 한 장 자료를 채우는 것이 일반적인 시점입니다. 접수 뒤에 처음 만들기 시작하면 늦습니다.

이 시점은 회사 상태에 따라 앞당겨집니다. 지식재산권 출원이나 연구 인력 채용처럼 시간이 걸리는 항목이 있으면 그 항목부터 먼저 시작합니다.

반대로 이미 개발 이력이 문서로 남아 있는 회사는 정리만 하면 되어 짧게 끝납니다. 기록이 흩어져 있는지 쌓여 있는지가 준비 기간을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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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arl Solano · Unsplash

평가기관이 항목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평가표의 기본 배점이 모든 회사에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신청 기업의 특성에 따라 심사 항목과 배점이 평가기관 단계에서 손질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표에 없는 질문이 현장에서 나오기도 하고, 어떤 지표에 비중이 실리기도 합니다. 자료를 지표별로 갖춰 두면 어느 쪽으로 조정되어도 대응이 됩니다.

배정된 기관에서 별도 안내가 오면 그 내용을 우선합니다. 조정이 있어도 기술과 사업 두 축이라는 틀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자료 준비에서 달라지는 지점

같은 혁신성장유형이어도 회사 사정에 따라 준비 무게가 달라집니다. 창업 3년 미만이면 연구조직 전문성과 개발 계획 비중이 크고, 창업 3년 이상이면 R&D 실적과 고용상승률이 붙습니다.

재확인이라면 평가표가 따로 있어서 기술의 차별성이 30%, R&D 실적이 20%로 신규와 배점이 다릅니다. 사업성과 20%는 재확인에만 들어가므로 지난 유효기간의 성과 자료가 필요합니다.

창업일이 3년 안쪽인지 바깥쪽인지에 따라 어느 표로 평가받는지가 정해집니다. 이 구분이 자료 우선순위를 바꾸는 첫 변수입니다.

내 기술 자료는 어디까지 준비됐을까

  • 기술의 차별점을 비전문가에게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습니까?
  • 개발 이력이 날짜와 함께 남아 있고, 핵심 인력별 역할이 구분됩니까?
  • 보유한 지식재산권이 신청하려는 기술과 직접 이어집니까?

세 문항 중 기술 설명이 막히는 곳이 있다면 그 지표가 접수 전에 채워야 할 한 장입니다.

마무리

혁신성장유형에서는 어느 평가표를 받느냐, 곧 창업 3년 안팎인지와 신규인지 재확인인지가 준비할 자료의 순서를 정합니다. 그 두 가지가 정해지면 지표별 한 장 자료 중 무엇을 먼저 만들지도 함께 정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기술 자료는 신청 접수 전에 다 만들어 두어야 하나요?
신청서를 내기 전에 뼈대는 갖추는 편이 안전합니다. 접수 뒤에는 배정된 평가기관과 일정이 빠르게 움직이므로, 그때 처음 쓰기 시작하면 현장실사 날짜에 쫓깁니다. 완성본보다 지표별로 말할 거리가 한 장씩 있는 상태를 목표로 하십시오.
지식재산권이 하나도 없으면 혁신성장유형은 불가능한가요?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지식재산권 보유현황은 배점 10%의 한 지표일 뿐이고, 기술의 차별성이나 개발 계획 같은 나머지 지표가 따로 있습니다. 출원 중인 건이 있으면 신청 기술과의 연관성을 설명할 수 있게 정리해 두는 쪽이 낫습니다.
재확인을 앞둔 회사도 같은 자료를 준비하나요?
절차는 신규와 같지만 평가표가 따로 있고 배점이 다릅니다. 재확인 표에는 사업성과 지표가 들어가므로, 지난 유효기간 동안의 성과를 보여 줄 자료가 추가로 필요해집니다.
배정된 평가기관이 질문을 바꾸면 준비한 자료가 쓸모없어지나요?
쓸모없어지지 않습니다. 지표별로 한 장씩 만들어 둔 자료는 질문의 순서나 비중이 바뀌어도 그대로 답의 재료가 됩니다. 새 질문이 나오면 가까운 지표의 자료에서 끌어와 답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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